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승주, 金과 동반 낙마 가능성… 임종룡은 청문회 갈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승주, 金과 동반 낙마 가능성… 임종룡은 청문회 갈 듯

입력
2016.11.08 20:00
0 0

金이 추천한 朴 입지 흔들

任은 野에서 거부감 적어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김병준 국무총리 카드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청와대는 두 후보자 거취에 대해 “국회와 협의할 사안으로 국회에서 빨리 처리해 결정해 주면 그에 따른다는 게 원칙”이라며 국회로 공을 넘겼다. 박 후보자는 낙마 수순을 밟은 대신 임 후보자는 야권의 거부감이 적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두 후보자는 지난 2일 후임 총리로 지명된 김병준 후보자와 함께 내정됐다. 특히 박 후보자는 김병준 후보자가 직접 추천, 사실상의 제청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던 인사로 김 후보자의 낙마로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 특히 박 후보자는 지난 5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구국천제 행사의 진행위원장을 맡았고, 자신의 저서에서 “47회나 전생을 체험하고 전봉준 장군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등 정체불명의 신앙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04년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시비까지 불거진 상태다.

반면 임 후보자는 황교안 총리나 새 총리의 제청권 행사 절차를 다시 밟아 경제사령탑으로 임명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전남 보성 출신인 임 후보자는 현직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춰 경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카드는 평가가 나온다. 야권에서도 경제 위기의 급박성을 감안해 임 후보자에 대해선 별도의 청문회를 조속히 실시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