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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클래식 준우승 장하나, 세계 8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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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클래식 준우승 장하나, 세계 8위로 상승

입력
2016.11.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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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재팬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장하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 KLPGA제공
LPGA 재팬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장하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 KLPGA제공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장하나는 지난주 10위였다가 7일자 순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펑샨산(중국)은 8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간(태국),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의 1위부터 3위까지는 변화가 없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3ㆍ미래에셋)이 6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9위, 박성현(23ㆍ넵스)은 10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한 홍진주(33ㆍ대방건설)는 무려 93계단이 오른 152위가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상위권에 큰 변화가 없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던 스피스(미국) 등 1~5위가 그대로다. 애덤 스콧(호주)이 6위로 올라서면서 6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7위로 밀어냈다. 유럽골프투어 터키항공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안병훈(25ㆍCJ)이 42위에서 41위로 소폭 상승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39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47세의 나이로 우승한 로드 팸플링(호주)은 451위에서 162위로 뛰어올랐다.

에티오피아 기자 ‘남성 최초’ IOC 여성스포츠상 수상

에티오피아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다짐 리나부 테클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여성 스포츠 월드 트로피’를 받았다. IOC는 2000년부터 매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남성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클은 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성스포츠월드 트로피 시상식에서 “에티오피아 여성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클은 2011년 에티오피아에서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IOC는 “테클은 지난 5년간 에티오피아의 여성 스포츠 지도자와 선수들을 방송에 초청해 지역의 여성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축구 윤덕여호, 괌 13-0 완파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괌에게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8일 홍콩의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예선 1차전에서 괌을 13-0으로 완파했다. 이번 예선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괌 등 4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1위팀이 내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전반 8분 정설빈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6골을 터뜨렸다. 특히 정설빈은 경기 시작 32분동안 3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문미라는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는 등 전반에 2골을 넣었다. 여기에 이민아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2분 정설빈이 자신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강유미, 장슬기, 이금민, 권은솜이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이민아가 멀티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40분 조소현이 13골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분 좋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1일 홍콩, 14일 대만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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