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검찰이 문화계 비선 실세로 통하는 차은택(47)의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브랜드 개발사업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개발사업에 관여한 행사대행업체 크리에이티브아레나 전 대표 김모씨를 지난 4일 조사했다고 8일 전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이 업체가 국가 주관 사업을 맡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차은택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는 프랑스의 크레아티브 프랑스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업체에서 사내이사를 맡았던 김모(36)씨는 차은택이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광고회사 모스코스에도 사내이사로 지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차은택과 관계된 회사에 국가브랜드 사업 일감이 일부 몰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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