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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佛 국가개혁장관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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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佛 국가개혁장관 초청 강연

입력
2016.11.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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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출신 프랑스 장 뱅상 플라세 장관.
입양아 출신 프랑스 장 뱅상 플라세 장관.

부산시는 올해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 입양아 출신 프랑스 장 뱅상 플라세(Jean Vincent Place) 장관을 초청해 10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혁명-21세기의 민주적 환경적 도전의 해법’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장 뱅상 플라세장관의 강연에 이어 자유로운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장 뱅상 플라세(한국 이름 권오복) 장관은 8세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으로, 아시아계 최초로 프랑스 상원의원에 당선돼 프랑스 녹색당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데, 2008년 유럽 최초로 생물다양성을 위한 기관인 ‘나뛰르파리프(Natureparif)’의 지역기관 대표이기도 하다.

이번 장 뱅상 플라세 장관의 글로벌 토크는 지난 7월 프랑스지자체 국제교류회의 주빈국 대표로 초청받아 회의에 참석한 김규옥 경제부시장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부산시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 인적자원의 글로벌 의식 고양과 함께 해외 저명인사의 친부산 국제네트워크를 구축, 도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매년 1, 2차례 세계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글로벌 토크’를 열어 시대적 조류에 맞는 창의적 시정 마인드를 제공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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