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성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우려는 현실이 됐다.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던 롯데 이성민(26)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승부조작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이름이 오르내리던 이성민의 혐의도 밝혀졌다. 이성민은 NC 소속이던 지난 2014년 7월4일 LG와 경기에서 1회초 볼넷을 주는 대가로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이성민은 첫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초구가 파울이 된 뒤 연속해서 볼 2개를 던졌고 이후 4구째가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볼카운트는 2볼-2스트라이크가 됐다. 이성민은 이후 연달아 볼 2개를 던져 결국 볼넷으로 오지환을 출루시켰다. 이날 이성민은 4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3-6으로 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2014년 구단 전수조사에서 이성민의 승부조작 혐의 사실을 파악했지만, KBO에 이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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