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7년째를 맞은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기프트카 캠페인’을 청년창업으로 확대했다.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라도 기프트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6일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차량이 필요한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사연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차량 지원자를 선정하는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 고 밝혔다. 청년의 기준은 18~34세다. 이미 창업했더라도 1년이 채 안 됐다면 지원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전달할 기프트카는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와 ‘레이’ 등 총 10대다. 이미 지난달 2명이 선정돼 8명이 남았다. 선정된 이들은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 받는다. 5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도 제공받고 창업교육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창업 컨설팅업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평가해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청년창업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응원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아이패드와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에게 창업용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일반창업 캠페인도 계속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총 40명에게 기프트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년과 일반인이 모두 기프트카를 활용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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