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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클래식 잔류, 수원FC 강등…성남-강원 승강 PO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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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클래식 잔류, 수원FC 강등…성남-강원 승강 PO 격돌

입력
2016.1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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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잔류로 기뻐하는 인천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클래식 무대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5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전인 수원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11승12무15패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수원FC는 클래식 승격 1년 만에 다시 2부 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됐다. 10승9무19패가 된 수원FC는 챌린지로 자동 강등되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인천을 꺾는 것이 최하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물거품으로 끝났다.

인천은 0-0으로 맞선 후반 30분 권완규의 크로스를 김용환이 결승골로 마무리했고, 수원FC의 마지막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포항이 전반 27분 양동현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성남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로 떨어졌다. 성남은 이날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부천 FC를 2-1로 꺾은 강원FC와 오는 17일과 20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맞붙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광주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올 시즌 득점왕이 유력한 광주의 스트라이커 정조국은 후반 28분 시즌 전 자신이 목표로 세웠던 20호골을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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