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임신부 외래진료비 평균 20만원 낮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임신부 외래진료비 평균 20만원 낮춘다

입력
2016.11.04 18:12
0 0

출산 장려 조치… 내년부터 적용

임신한 여성의 외래 진료비가 내년부터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쌍둥이를 임신 및 출산했을 땐 지원액이 90만원으로 확대된다. 출산 장려를 위한 조치로, 조산아의 외래 진료비도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임신부의 산부인과 외래 본인부담률은 내년부터 모든 의료기관에서 20%포인트 인하된다. 상급종합병원은 60%에서 40%, 의원은 30%에서 10%로 내려가는 식이다. 이에 따라 임신 기간 중 진료비 본인부담금은 평균 44만원에서 24만원으로 45.5% 낮아질 전망이다.

난임 시술 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쌍둥이 임산부에 대해선 국민행복카드 지원액을 현행 70만원에서 내년 90만원으로 늘려 임신ㆍ출산 진료비를 지원한다. 조산아(임신 기간 37주 미만 또는 2.5㎏ 이하 출생)는 3세까지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춘다. 입원 진료에 한해 6세까지 본인부담률 10%를 적용하던 것에서 보장을 확대한 것이다.

내시경 검사비는 내년 5,000~8,000원가 량 오른다. 병원 내 감염병 예방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내시경 세척ㆍ소독료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되면서 본인부담금이 추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4대 중증질환(암 뇌혈관 심장 희귀난치) 예측 목적으로 시행되는 유전자검사 120종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