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순실 측이 평창 오버레이 사업을 눈여겨 본 이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순실 측이 평창 오버레이 사업을 눈여겨 본 이유

입력
2016.11.03 14:43
0 0

▲ 최순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순실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에 일부 손을 댄 정황이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시선이 모아진다.

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순실 측은 오버레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레이(overlay)'는 평창 올림픽의 12개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임시 구조물(천막·컨테이너·펜스·야외 화장실·임시 관중석 등)을 의미한다. 12개 경기장에 필요하다 보니 사업비도 1,500억 원 규모나 된다.

매체는 전 평창 조직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 이유를 살펴봤다. 오버레이 사업은 일종의 프로젝트 사업이기 때문에 최순실 측이 더 눈독을 들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오버레이 시설물은 대회가 끝나면 대부분 철거돼 사라진다.

12개 경기장의 오버레이 사업에 책정된 1,500억 원 증 1,000억 원은 토목공사에 들어가고 나머지 비용이 야외 경기장에 필요한 임시 관중석과 구조물을 만들거나 임대하는 데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사업의 특성상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비용과 관련해 검증할 방법이 사실상 없게 되는데 따라서 사업에 들어간 비용을 부풀리거나 축소하기 쉽다. 이에 최순실 측은 향후 책임 회피가 용이할 수 있는 오버레이 사업 수주에 뛰어들었다는 해석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채동욱 전 검찰총장 '검사들 칼자루는 국민이 빌려준 것'

조윤선, 대변인 시절 보니 ‘나경원과 미모 대결?’‘팔선녀 설은…’

조윤선, 지드래곤과 무슨 사이? YG 특혜 의혹 '혹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