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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비서실장 한광옥, 정무수석 허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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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비서실장 한광옥, 정무수석 허원제

입력
2016.11.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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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신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광옥 신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에 한광옥(75ㆍ전북 전주)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6ㆍ부산)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발탁했다. 박 대통령은 10월30일 최측근 3인방(이재만ㆍ정호성ㆍ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함께 이원종 전 비서실장, 김재원 전 정무수석 등을 교체한 이후 나흘 만에 청와대 비서실을 재편했다. 한광옥 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지 17년만에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다음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의 인사 브리핑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한광옥 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내정했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4선 의원으로 김대중정부의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당 대표, 노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다.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이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돼 발탁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허 수석은 국제신문과 경향신문 KBS SBS 등 언론사를 거쳐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방통위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언론과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 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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