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NC 감독/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김경문(58) NC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여러 차례 '2등의 설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지난달 28일 KS 미디어데이에서도 김태형(49) 두산 감독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우승이 간절한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간절한 건 내가 많이 간절하겠지"라고 답했다.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통합 800승을 올린 명장이다. 하지만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올 시즌 전까지 준우승만 3차례 차지했다. '1등'을 하지 못했다는 건 김 감독의 가슴에 한처럼 남아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가 2등이라도 잘못된 건 아니다. 하지만 2등을 하면 가슴이 많이 아프다. 이번 기회에는 2등 타이틀을 깨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KS 1차전을 앞두고도 선수단과의 미팅에서 "2등은 힘든 거다. 꼭 함께 이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도 아픈 기억은 반복됐다. NC는 믿었던 '나테이박'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두산의 4연승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이 경험이 지금은 아프지만 나중에 더 강한 팀이 되는데 작용을 할 것이다"며 "마지막 경기를 마치며 시원하고 허탈하다. 한국시리즈 마지막이 아쉽다"며 한숨을 삼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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