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두산 중공업 박지원 회장,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그룹 박정원 회장이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시리즈 2연패를 차지한 두산이 두둑한 배당금까지 챙기게 됐다.
두산은 지난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스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모두 쓸어 담은 두산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두산 왕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두산은 '우승 보너스' 잔치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국위원회(KBO)로부터 받는 포스트시즌 배당금도 확 늘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흥행에 성공하며 14경기에27만5,952명의 관중이 찾았다. 입장 수입은 약 86억3,000만원이다. KBO는 전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약 40%를 운영비로 제하고 남은 60%를 포스트시즌에 나선 4개 팀에 분배한다. 정규시즌 1위 팀에 남은 금액의 20%를 주고, 나머지 중 50%를 포스트시즌 우승 팀이 가져간다. 2~4위 팀은 각각 50%, 15%, 10%씩을 받는다.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팀의 배당금인 10억4,0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1위까지 거머쥐어 20억7,000만원을 또 받게 됐다. 통합 우승의 배당금을 합치면 31억1,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13억 정도가 많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작년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은 약 77억원을 거둬들여 정규시즌 우승팀이었던 삼성이 9억2000만원을 가져갔고, 두산은 18억원에 만족해야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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