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스틱4의 마지막 무기 유희관.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두산의 막강 선발진 '판타스틱 4'는 한국시리즈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일찌감치 4차전까지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정한 두산은 1차전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8이닝 무실점으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2차전 장원준은 8⅔이닝 1실점, 3차전 보우덴은 7⅔이닝 무실점, 4차전 유희관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단 4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냈다. 보우덴은 "우리 네 명은 '판타스틱 4'라는 별명을 들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두산 선발진은 역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정민태와 임선동, 김수경이 나란히 18승씩을 올리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2000년 현대에 비견될 정도다. 니퍼트와 보우덴이 각각 22승과 18승으로 40승을 합작했고, 유희관과 장원준은 나란히 15승을 올렸다. 이로써 두산은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15승 이상 투수를 4명 배출한 팀이 됐다.
올 시즌 KBO리그의 10승 이상 투수가 총 18명으로 구단별 평균 1.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산 선발진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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