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친 뒤 환호하는 양의지.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한국시리즈에서 개인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의지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1사 후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의지는 이 한 방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향한 무력시위를 했다. 양의지는 빼어난 투수 리드로 3차전까지 29이닝 동안 1점만을 내주는 볼 배합을 했고, 방망이로도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타격 성적은 12타수 4안타(타율 0.333) 2타점.
포수 출신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는 경험이 풍부하고 머리 회전이 빠르다"고 칭찬한 뒤 "사실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를 만든다. 포수 입장에서는 '이 공'이 와야 '다음 공'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는데, 투수가 엉뚱한 공을 던지면 멍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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