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50분쯤 경북 경산시 자인면 옥천2길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이 화재로 3,305㎡ 규모의 공장을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8명 중 김모(58)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권모(24)씨가 왼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직원들은 “1층 공장에서 작업하던 중 갑자기 펑 소리가 들렸다”라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자동차 흡음재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2층 판넬 건물을 1층 공장, 2층 사무실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대구=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