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김경문 NC 감독이 네 번째 준우승의 아픔을 겪을 직전에 놓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NC는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를 내리 졌다.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4차전마저 패하면 허무하게 4연패로 시리즈를 내준다.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단 4경기로 끝난 경우는 역대 6차례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2005년 두산 사령탑 시절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에도 4패를 당한다면 11년 만에 같은 아픔을 받는다. 또 한국시리즈 4패 탈락을 두 번 겪는 감독은 김 감독이 최초로 불명예 기록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면서 "2등은 아프다"고 우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두산은 매우 강했다. 막강 선발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3차전까지 29이닝(2차전 연장 11회 포함) 동안 겨우 1점만 내는 빈공에 그쳤다.
부진한 타격에 아쉬움을 나타낸 김 감독은 "우리 팀이 강해지려면 에이스급 투수들도 공략해야 한다"며 "한 경기라도 더 마산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4차전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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