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FC바르셀로나의 중흥기를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오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친정을 상대로 멋진 복수극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난 바르셀로나를 3-1 완파한 기분은 한 마디로 행복함이었다.
펩이 이끄는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바르셀로나와 홈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이 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뒤 첫 패를 당한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9다.
이날 맨시티는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권도간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값진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UEFA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가 초반에 다수의 문제점을 노출한 반면 바르셀로나는 30분간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면서도 "귄도간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달라졌다. 그 골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되짚었다. 전반 39분 권도간이 왼발 슈팅으로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 들어서 맨시티가 확실히 우위를 잡았다.
과르디올라는 "후반에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냈다"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수들이 아주 잘해줘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팀을 처음 꺾은 순간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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