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김재환.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두산 김재환(28)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재환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5회초 상대 선발 최금강의 높은 시속 139㎞를 힘껏 잡아 당겨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 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실투성 공이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친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2008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김재환은 올해 가을을 자신의 계절로 만들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적으니 오히려 모르고 덤벼서 더 잘 할 수도 있다"며 "4번은 김재환이 고정"이라고 강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김재환은 또 NC가 자랑하는 리그 최고의 4번 타자 에릭 테임즈와 화력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테임즈는 이날 앞선 4회말 무사 1ㆍ2루 기회에서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나는 등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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