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시즌 첫 승 '탈꼴찌 발판 마련'

▲ 한수지(가운데 앞) 등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KGC인삼공사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하위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으로 눌렀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승부는 제공권 장악 여부에서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블로킹 수에서 도로공사에 16-8로 앞섰다. 알레나 버그스마(190㎝), 유희옥(185㎝), 한수지(182㎝)가 버틴 블로킹 벽은 압도적이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14점), 배유나(10점)가 분전했으나 케네디 브라이언이 2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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