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위기대응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업무연속성관리(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국제인증(ISO22301)을 획득했다.
업무연속성관리는 도시에 발생한 방화, 폭력, 재난, 재해 등 인적ㆍ자연적 위기사태로부터 도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국제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가 해당 기관에 대한 이행 계획, 관제 대응 및 화재ㆍ소방훈련 등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지자체 가운데 U-City 업무연속성관리 국제 인증을 받은 것은 세종시가 처음이다. 시는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도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최필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강화하고 업무중단 위험요소 등을 발굴, 개선해 시민 안전이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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