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김민희 주연의 영화 '아가씨'가 북미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가씨'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평론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점수 84점,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했다.
'아가씨'는 2시간 25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를 본 미국 관객들은 "영리하고 에로틱한 오락물이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올해 섹슈얼적인 면에서 가장 충족된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가씨'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 스캔들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지역 5개 극장에서 개봉, 사흘 만에 9만2,129달러(약 1억500만원)를 벌어들였다. 흥행에 힘입어 시애틀, 시카고, 뉴저지 등 북미 지역 25개 도시 상영관 100여 곳에서 확대 개봉했다.
영화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김태리)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는 총 관객수 428만7,839명을 기록,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올렸다. 칸 영화제를 비롯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주인공 김민희는 불륜 스캔들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전 매니저와 회동 후 복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아가씨' 포스터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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