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이대호(34)의 내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대호는 31일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1년 간의 생활을 마친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출전 기회가 많은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시애틀에서 플래툰 시스템의 덫에 갇혀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시즌 후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
일단 이대호를 원하는 곳은 많다. 미국 잔류는 물론 일본, 한국으로 복귀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 언론은 "시애틀이 오른손 1루수 자원을 찾지 못하면 이대호와 재계약 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일본 언론은 "이대호가 일본 복귀를 결정하면 친정 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라쿠텐은 다른 구단에 뒤지지 않는 조건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 팀으로는 친정 롯데가 움직일 수 있다.
아직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대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제발 추측하지 말아달라"며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당부했다. 이어 "확정되면 한국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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