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제작 투명교정장치 착용… 미적, 기능적 개선 유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치아의 미적·기능적 개선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치아 교정은 윗니와 아랫니의 어긋난 교합을 바로잡아주고 틀어지거나 돌출된 치아를 개선해주는 치료다. 구조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치아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입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외모 개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아 교정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의 치료기간 동안 눈에 띄는 브라켓을 치아에 직접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최근 세라믹 교정, 클리피씨 교정과 같이 치아 색상과 유사한 브라켓 교정장치로 치료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심미적 부담감을 쉽게 떨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투명 교정’은 투명한 재질의 얇은 합성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브라켓 교정과 달리 탈부착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라이브치과병원 최정우 병원장(사진)은 “최근에는 건강한 치아가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기 위해 내원하고 있지만 취업 준비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브라켓 교정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 교정은 개인의 구강구조에 맞게 맞춤 제작된 투명교정장치를 일정기간 착용함으로써 치아의 이동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미적·기능적 개선을 해주는 치료 방법”이라며 “위생적인 구강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아 취업 준비생과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명 치아 교정은 병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 원장은 “만족스러운 투명 교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교정 전문의가 상주하고 교정 치료 후 꼼꼼한 사후관리까지 제공해주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보라 뷰티한국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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