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전문가 자격증(주무부처 식약처) 교육과정이 개설, 11월부터 매월 한국과 중국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화장품상담가협회 최광익 회장은 “우선 중국 화장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서울 명동에서 관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확대해 K-뷰티를 확산시킬 수 있는 한국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화장품 수입을 까다롭게 하고 있어 일반무역에 의한 수출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교육은 대중국 한국화장품 수출길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명동에서 교육 받은 중국인들 대부분은 한국에서 미용관련 석사과정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에 있는 사람들로 중국에서 뷰티강의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중국에서 판매를 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한국 화장품의 소개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중국인 전문가 양성은 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직업 교육비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선택한 방법이라는 것.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중국에서 전문가교육이 자리 잡기 전에 한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아야, 강사의 해외진출뿐 아니라 한국화장품의 중국진출에 있어서도 한국이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K-뷰티의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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