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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상담가협회, 11월부터 화장품전문가 자격증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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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상담가협회, 11월부터 화장품전문가 자격증 교육과정 개설

입력
2016.11.0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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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국 화장품전문가 과정에 참가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중국인 전문가들. 중앙이 최광익 회장이다.
지난 9월 한국 화장품전문가 과정에 참가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중국인 전문가들. 중앙이 최광익 회장이다.

화장품전문가 자격증(주무부처 식약처) 교육과정이 개설, 11월부터 매월 한국과 중국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화장품상담가협회 최광익 회장은 “우선 중국 화장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서울 명동에서 관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확대해 K-뷰티를 확산시킬 수 있는 한국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화장품 수입을 까다롭게 하고 있어 일반무역에 의한 수출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교육은 대중국 한국화장품 수출길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명동에서 교육 받은 중국인들 대부분은 한국에서 미용관련 석사과정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에 있는 사람들로 중국에서 뷰티강의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중국에서 판매를 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한국 화장품의 소개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중국인 전문가 양성은 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직업 교육비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선택한 방법이라는 것.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중국에서 전문가교육이 자리 잡기 전에 한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아야, 강사의 해외진출뿐 아니라 한국화장품의 중국진출에 있어서도 한국이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K-뷰티의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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