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현재 창업 1개사, 일자리 265개 창출 성과
‘센텀SW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 122명 고용
부산시가 SW산업진흥 등 ICT융합 신산업 지원을 통해 도모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 차츰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31일 김규옥 경제부시장 주재로 개최한 제24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상증강현실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 6개 ICT융합 신산업 육성사업에 대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고용창출 성과와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50억원(국비100억, 시비50억원)이 투입되는 ‘센텀SW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SW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그간 갈매기 창업사관 학교 운영 등을 통해 25개 창업팀(40명) 등을 지원, 9월 현재 창업 1개사와 122명의 고용창출 실적을 올렸다.
또 ‘포켓몬고’ 게임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기업의 육성과 관련, 지난 5월 3억5,000만원을 들여 해운대구 센텀로에 ‘가상증강현실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한 결과 역외기업 1개사 등 5개사를 입주시켜, 1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16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인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은 중소SW기업의 성장, 마케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선박장비 고장 예측시스템 개발’ 등 총 3개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9월 말 현재 2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또한 ICT산업의 인적 미스매치 해소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5억4,000만원을 투입중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선 최신 ICT 기술과 지역 기업 수요기반의 맞춤형 재직자 및 미취업자 교육(총 238명) 등을 통해 1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지역 IT 전문인력의 기술력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8,0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글로벌 IT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선 30개 과정에 걸쳐 571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총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글로벌 데이터 유통기반 구축사업’의 경우 부산이 동북아지역 데이터센터 및 IT산업의 중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CDC시범단지 통신인프라(IX)를 구축하는가 하면 클라우드 특화실증 지원 및 ‘Cloud EXPO KOREA 2016’ 개최를 통해 클라우드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ICT융합 신산업 지원을 통해 9월 말 현재 창업 1개사, 26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사업이 완성되는 연말까지 940여명의 고용 창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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