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즈니스→퍼스트 업그레이드 회원권 운영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석 고객들이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회원권’ 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원권은 1년에 130만원을 내면 횟수에 제한 없이 1등석을 이용할 수 있는 연간권과 1회 이용권(70만원)으로 구분된다. A380이 투입되거나 투입 예정인 미국 LA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12월 26일~내년 2월 28일 제외)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예약등급에 따른 5개 등급 중 상위인 J,C,D 등급만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 슈퍼마켓, 이마트로 통합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청담ㆍ목동ㆍ마린시티점)과 ‘스타슈퍼’(도곡점) 등 4곳을 1,297억원에 이마트로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는 식품 핵심역량을 가진 이마트가 프리미엄 슈퍼를 통합ㆍ운영하면 경영효율화와 경쟁력 극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네덜란드에 에어컨 판매법인 설립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 17개국에 흩어진 에어컨 판매 조직을 통합,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에어컨 판매 별도 법인을 내년 1월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에어컨 시장으로, 올해 36억 달러에서 2020년 42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별도 법인으로 유통망을 개척하고, 현지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 2020년까지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올릴 계획이다.
LG 5개사, 탄소공개프로젝트 최우수기업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등 5개 계열사가 탄소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리더십A를 획득,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CDP가 공개하는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 LG그룹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5개 계열사가 리더십A 평가를 따냈다.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 양호…이통3사 모두 선방
LG유플러스는 3분기에 매출 2조7,37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선과 무선 사업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영업이익은 18% 성장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KT는 5조5,299억원의 매출과 4,01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매출 4조2,438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0.4%, 13.5% 감소했지만 점유율 1위 사업자로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등 시장 위축의 영향이 경쟁사 대비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ㆍ기아차,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 개발
현대ㆍ기아차는 31일 커넥티드 카(주변 사물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 받는 차)의 주요 기술인 차량용 운영 체제(OS)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ccOS’로 명명된 독자적인 운영 체제는 커넥티드카가 주변 환경과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ㆍ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 6월 남양연구소 차량 정보통신(IT)개발센터 내 ccOS 개발 전담팀을 구성한 현대ㆍ기아차는 향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등과 협업할 계획이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착수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드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울릉도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자 울릉에너피아와 한전이 전력거래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릉에너피아는 신재생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20년간 한전에 판매하고, 도민들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도에는 2026년까지 2만4,000가구가 쓸 수 있는 대규모 신재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부실 무한상상실 지원 중단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험이나 시제품 제작을 위해 3차원 프린터 등의 장비를 설치하고 누구나 이용할 있도록 과학관이나 도서관 등에 만든 무한상상실 가운데 부실한 곳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20개 거점, 36개 소규모 무한상상실을 평가해 계속 지원할 대상을 가려내겠다는 방침이다. 무한상상실이 갖춰야 할 핵심장비와 안전지침, 프로그램, 운영시간 등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통3사, 전용폰 경쟁 본격 돌입
LG유플러스가 31일 출고가 39만6,000원의 LG전자 스마트폰 ‘U’ 출시를 시작으로 자사 유통망에서 단독으로 출시하는 LG전자 제품군 ‘U 시리즈’를 이어간다. KT 역시 곧 LG전자 폴더형 피처폰 ‘LG 와인 3G’(출고가 14만3,000원) 단독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TG앤컴퍼니와 기획 출시한 ‘루나’로 호응을 얻었던 SK텔레콤은 이달 초 선보인 후속 모델 ‘루나S’로 전용폰 판매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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