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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자격시험지 응시생 528명에게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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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자격시험지 응시생 528명에게 유출됐다

입력
2016.10.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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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경찰서 관계자가 31일 국가공인 '빌딩경영관리사' 자격증 시험문제 사전 유출자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달서경찰서 제공.
대구달서경찰서 관계자가 31일 국가공인 '빌딩경영관리사' 자격증 시험문제 사전 유출자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달서경찰서 제공.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지를 응시행 528명에게 유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31일 (재)한국산업교육원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빌딩경영관리사’ 시험문제를 학원과 대학 등에 몰래 제공한 한국산업교육원 영업본부장 장모(62)씨와 대구 월배지역 학원장 신모(53)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받은 시험문제를 응시생들에게 배부한 학원 원장과 대학교수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제29회빌딩경영관리사 자격시험 7일 전인 지난 2010년 2월 20일 문제지를 컴퓨터 한글파일로 다시 작성, 이메일로 보내는 등 총 4회에 걸쳐 올해 5월까지 시험문제지를 몰래 빼돌린 혐의다.

장씨는 시험홍보업무 담당자로서 영업실적을 올릴 목적으로 이 같은 범죄를 꾀하였으며, 관련 학원 원장 등은 응시료 10만2,000원 중 2만7,000원 상당을 대가로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신씨 등 대구경북 지역 학원 원장과 부동산학과 교수 6명은 장씨로부터 받은 시험문제를 응시생 528명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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