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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항저우, 결국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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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항저우, 결국 강등

입력
2016.10.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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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항저우 그린타운 웨이보
홍명보 감독. 항저우 그린타운 웨이보

홍명보(47) 감독이 결국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은 30일 황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옌볜 푸더와 최종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항저우는 8승8무14패(승점32)로 15위에 머물렀다. 14위 산둥에 승점 2점 뒤졌다. 16팀으로 구성된 중국 슈퍼리그(1부)는 하위 2팀인 15위와 16위가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옌볜은 한국인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옌볜의 한국인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0-1로 뒤지던 전반 4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반면 한국인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창춘 야타이는 상하이 선화를 1-0으로 꺾었다. 14위였던 창춘은 12위(승점35)로 올라서며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한국인 지도자 5명이 활동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이 2위(승점57)에 올랐고 장외룡 감독이 지휘한 충칭 리판은 8위(승점37), 박태하 감독이 이끈 옌볜은 9위(승점37)를 기록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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