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NC 감독.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김경문 NC 감독이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웃지 못했다.
김 감독은 지난 29~30일 이틀간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내리 패했다. 이로써 두산 감독 시절이었던 2005년 삼성과 한국시리즈 3~4차전, 2007년 SK와 한국시리즈 3~5차전, 2008년 SK와 한국시리즈 3~5차전에 이어 잠실 10연패에 빠졌다.
준우승만 세 차례 경험한 김 감독은 "2등은 아프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지만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던 1차전도 연장 접전 끝에 패하자 "두산이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꼭 가져갔어야 하는 한 판이었는데 큰 경기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2차전을 앞두고도 "1승1패로 마산에 가면 생각대로 이뤄진다"며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꼽았지만 1-5로 졌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가 투수진에서 밀린다. 1, 2선발은 싸운다고 해도 3, 4선발에서 밀리니까 타자들이 쳐야 한다"면서 "홈에서 3차전을 잘하면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다. 나름 분위기는 잘했는데 뭔가 아쉽다. 빨리 1승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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