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원.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두산 오재원이 한국시리즈에서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재원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2ㆍ3루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가던 중 팀의 더그아웃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앞선 9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은 뒤 박수를 보내는 등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다. 결국 오재원의 파이팅은 11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이어졌다.
오재원은 고의 4구 후 파이팅을 외친 이유에 대해 "후속 타자로 나서는 오재일에게 힘을 넣어주기 위해 그랬다"며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도 파이팅하라는 제스처"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은 긴장했는데 나중에는 시즌이랑 같더라. 이겨서 차분해졌다"고 덧붙였다.
오재원은 지난해 프리미어12 일본과 준결승에서 대표팀에 기운을 불어넣는 파이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0-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9회초 대타 오재원이 역전극의 시작을 알리는 안타를 치고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고 타자 일순하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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