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NC 감독/잠실=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진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
NC가 아쉬운 첫 패를 당했다. NC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 0-1로 졌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연장 11회초에서 1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후 곧바로 위기가 왔다. 연장 11회말 임창민이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2,3루에 몰렸다.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오재일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진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 아쉬운 건 잊고 내일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연장전은 생각 못했다. 1차전을 연장전으로 하게 돼 아쉬운 부분이 있다. 타격은 생각보다 안 됐다. 투수들이 잘 던졌다. 내일 타격이 분발한다면 당초 생각했던 (원정에서) 1승1패를 만들고 홈에 가면 좋겠다."
-연장 11회 무사 1루에서 김재호 타구를 중견수 김성욱이 놓치면서 위기에 몰렸다.
"아쉬운 실수지만 빨리 잊고 내일 경기를 준비했으면 좋겠다."
-PS에서 점수가 잘 안 나고 있는데.
"단기전은 이렇게 점수가 안 나다가 마음이 편해지면 나오게 된다. 상대 선발인 니퍼트를 오늘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됐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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