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현민/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프로농구 부산 KT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90으로 이겼다. 김현민이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제스퍼 존슨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KT는 이날도 3쿼터까지 삼성에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김현민이 코트를 휘저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현민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KT는 종료 1분39초 전 김현민의 득점으로 88-87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조성민의 자유투 2개로 90-87로 달아났다.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은 이관희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경기 종료 20초 전 존슨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KT를 막지 못한 삼성은 이날 시즌 첫 패(2승)을 당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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