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재호/잠실=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두산 김재호(31)가 안타를 잃어 버린 뒤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재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5회 1사 후 타석에 섰다.
이때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타임을 요청했고, 문승훈 구심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투구 동작에 들어간 NC 선발 스튜어트는 그대로 공을 던졌고, 김재호도 본능적으로 이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김재호도 1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그는 곧 다시 타석으로 돌아와야 했다. 타임으로 볼데드 상황에서 나온 안타이기 때문에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가볍게 어필을 했지만, 김재호의 '안타'는 인정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다시 타석에 섰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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