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니퍼트/잠실=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두산 니퍼트(35)가 한국시리즈 무대도 접수에 나섰다.
니퍼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올 시즌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다승·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그의 위력은 이어진다. 그는 이날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등판 전까지 포스트시즌 2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니퍼트는 이날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8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종전 김수경(현대)이 세웠던 27⅔이닝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다.
NC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니퍼트에게 철저히 당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에는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니퍼트를 만났지만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를 당하며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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