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탄 전용기가 27일(현지시간) 뉴욕 라과르디아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때 여객기의 이착륙이 한동안 전면 중단되긴 했지만 펜스 주지사 등 탑승자들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유세를 마친 펜스 주지사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후 8시쯤 라과르디아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우로 미끄러워진 활주로를 이탈했다. 사고 당시 전용기에는 펜스 주지사와 수행원, 기자단이 탑승하고 있었다. WSJ은 펜스 주지사가 사고 직후 많이 놀랐는지 손을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탑승자들 모두 무사한지 확인하는 등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클리블랜드로 향하던 중 펜스 전용기의 사고 소식을 듣고 전화로 안부를 물었다고 스태파니 그리셤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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