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유희관/사진=연합뉴스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디펜딩 챔피언 두산의 자신감은 남달랐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한 시즌 최다승(93승)을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흠 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친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에디에서 두산 주장 김재호(31)는 두산의 강점에 대해 "투수가 4선발까지 확실하다. 리그 최고의 선발진이다"며 "공경곽 수비, 주루 모두 성적도 좋다. 선수들이 다들 잘 해줬다. 빈틈이 없다"고 평가했다. 두산 투수 유희관(30)은 "투타가 안정적이다. 타선에서도 많은 기록을 세웠다"며 "단기전은 수비가 중요한데 우리 팀은 수비가 좋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에러를 안 하는 팀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계하는 단 하나는 '내부'에 있다. 유희관은 "우리가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승할 거란 평가가 많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의식이 깔려 있으면 안 된다. 우리 보다 나은 상대라고 상각하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말씀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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