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봉/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진성태와 레프트 허수봉을 맞바꿨다. 허수봉은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교생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허수봉을 품에 안게 된 현대캐피탈 측은 이로써 레프트 포지션을 강화하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허수봉은 큰 키(197cm)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과 함께 탄탄한 수비 실력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허수봉은 고교(경북사대부고) 시절 2016년 제5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을 이끌고 2016 태백산맥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공격상을 수상하는 등 고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악했다. 또 2016 U20 청소년 대표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한 것으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격수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허수봉 선수가 V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진성태 선수가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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