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11월1일∼12월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조슈아 벨 등 클래식 슈퍼스타 출연
/2016 대구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포스터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단원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지휘자 크쉬슈토프 펜데레츠키의 공연 장면.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대구에서 만난다.
아시아 유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2016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WOS)가 다음달 1일~12월 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WOS는 공연과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 국제적인 음악 교류의 장을 펼친다.
이번 WOS에는 프랑스와 폴란드 일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콘서트 8개가 열린다. 심포니오케스트라로는 당대 최고 작곡자이자 지휘자로 불리는 크쉬슈토프 펜데레츠키가 이끄는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다니엘 하딩과 파리오케스트라, 안드레아 바티스토니와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요엘레비와 KBS교향악단,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7개다.
또 클래식 슈퍼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등이 협연, 국내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일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체임버오케스트라와 윈드오케스트라 공연도 4개가 선보인다. 타펠무지크 바로크오케스트라, 대구스트링스오케스트라, 대구심포닉밴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영국 그라모폰 지로부터 ‘세계 최고의 바로크 오케스트라’란 찬사를 받은 타펠무지크 바로크오케스트라는 이번 WOS에서 놓쳐선 안될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힌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북예술고와 서울예술고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8일)과 2016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6일) 등 스페셜 콘서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학술 행사로 해외 오케스트라 대표, 행정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각국 오케스트라 발전방향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적용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공연 50분 전 열리는 워크숍은 공연내용과 음악, 연주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관객들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1일 개막공연은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무대다. 15세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해 국제적 명성을 다진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15일에는 다니엘 하딩의 파리오케스트라가 대구를 찾아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호흡을 맞춘다. 12월 4일 안드레아 바티스토니가 지휘하는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와 슈만의 ‘첼로 협주곡 A단조’를 연주, WOS가 막을 내린다.
문의 (053)784-2016, 2017, www.worldorchestraseries.co.kr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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