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 추출물 천연방부제를 이용한 화장품이 출시됐다.
27일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자체 보유 보리수 천연방부제 추출 특허기술을 활용, 화장품 ‘게리쏭 레드 진생’ 스킨, 에센스, 크림 등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안전을 우선한 화장품으로 기존 원료로 사용하던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화학방부제 대신 도산림환경연구소가 특허 등록한 보리수나무 추출물을 사용했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소비자의 안전 요구가 거세지면서 안전제품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천연방부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보리수나무 추출물 이용 천연방부제는 화장품제형에서 세균과 진균을 3일 만에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천연방부제 원료 공급을 위한 보리수나무의 계약 재배가 이어지면 농가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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