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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스마트 가로등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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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스마트 가로등 확대 설치

입력
2016.10.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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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411곳에 추가로 세워

6개월간 범죄 15건 해결 성과도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위급 상황에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이 광주시내 1,400여 곳에 추가 설치됐다.

광주시는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우범지역을 살피기 위해 비콘형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을 광산구 소촌로 어룡초 뒷길과 동구 화산로 용산체육공원 공중화장실 등 1,411곳에 추가 설치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가로등은 주변 도로를 영상촬영 후 10일 이상 저장하는 블랙박스형과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가로등 주변 반경 50m 내에서 위급 상황 시 자동으로 보호자와 경찰(112)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비콘형이 있다.

시는 지난해 스마트 가로등 시범설치를 시작해 올해 4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범죄, 학교폭력, 쓰레기 투기,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원룸 주변 골목길과 학교ㆍ학원가 주변, 공중화장실 등이다. 시는 지금까지 1,074곳에 설치했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총 2,485곳에서 스마트 가로등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스마트 가로등을 운영한 결과, 블랙박스형에 녹화된 영상자료는 수사기관에 제공해 15건의 범죄를 해결했고, 비콘형은 시험신고를 포함해 8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스마트 가로등이 폐쇄회로(CC)TV보다 80% 가량 저렴해 CCTV 대용 등 활용 범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서비스를 받으려면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에서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 앱을 설치한 후 위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미리 입력한 보호자 전화번호와 경찰청 상황실에 긴급구조가 요청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순찰중인 경찰차가 출동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경찰청, 광주시교육청과 협업해 스마트 가로등 설치와 이용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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