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차두리/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차두리(36)가 위기의 울리 슈틸리케(62ㆍ독일)호의 숨은 조력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두리가 슈틸리케호의 전력분석가로 다시 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서울 종로구의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차두리의 대한민국 A대표팀 전력분석가 임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차두리는 "대표팀은 소중했던 곳"이라며 "자리를 만들어주신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슈틸리케 감독에 감사한다. 대표팀이 지금 어렵지만 월드컵을 가는 것이 목표다. 그 과정에 기여하기 위해 쏟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후배들과의 소통 및 정신적 재무장을 강조한 차두리는 "지금 대표팀 상황을 이야기하면 전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자신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슈틸리케 감독이 겪었던 일을 1998년에 비슷하게 겪었다. 축구 감독 인생이 힘든 것 같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 이겨내야 한다. 잘 보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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