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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외투자유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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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외투자유치 활발

입력
2016.10.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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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몽골 등 도시와 교류활동

관광객과 대양산단 투자유치

박홍률(앞줄 중앙) 목포시장이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대양산단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와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박홍률(앞줄 중앙) 목포시장이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대양산단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와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 목포시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도시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면서 관광객유치와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목포시는 박홍률 목포시장 민선6기 출범 이후 중국과 일본, 몽골 등의 도시들과 대표단이 왕래하며 대양산단 기업투자유치와 관광객 방문 등 설명회를 가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문화·예술 분야가 목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외국자본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 파트너로 교류를 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현재 목포시가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시는 랴오닝성 동강시와 장쑤성 롄윈강시, 산둥성 청도시, 푸젠성 샤먼시 등과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강시와는 지난해 5월 박홍률 시장 방문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동강시 대표단이 목포시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동강시 대표단이 두번째 방문해 산해푸드와 랴오닝쌍증그룹이 수출입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일본 교류도 눈에 띈다. 시는 조선업 불황으로 물동량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포신항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목포항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시는 당시 베트남행 컨테이너 크레인 2기와 내년 상·하반기 미국 LA항행, 오사카행 컨테이너 크레인 총 6기를 목포신항만에서 제작하는 실적을 거뒀다. 박 시장은 최근에도 일본 도쿄를 방문해 대양산단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올초에는 몽골과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시는 지난 6월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대표단 일행이 목포를 찾은 이후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단체관광·의료관광객 유치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시장은 “목포의 입지는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며“동북아시아 도시들과 지속적으로 목포에 관광객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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