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월시 주한캐나다 대사가 서울 중구 명예구민이 됐다.
중구는 관내 축제 ‘정동야행’에서 주한캐나다대사관을 개방해준 데 대한 감사 표시로 27일 월시 대사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지난해 가을부터 정동야행에 동참해 늦은 밤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해왔다. 올해 가을 정동야행축제에도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9일 오후 5~9시 1층 정원과 로비 및 지하 1층 도서관을 활짝 개방하고 포토존을 운영한다.
한국과 캐나다는 1963년 공식 수교를 맺었으며, 1973년 현재의 정동(중구 정동길 21)에 주한캐나다대사관을 개설했다. 월시 대사는 1995년 캐나다 외교통상부에 들어가 터키, 헝가리, 스위스, 독일 등에서 외교업무를 수행, 지난해 2월 한국 주재 캐나다 대사로 부임해 양국 간 다양한 친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