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넥센 신임 감독/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넥센이 4대 감독으로 장정석 신임 감독을 택했다.
또 한 번의 파격 발탁이다. 넥센은 2012년 말에도 염경엽 전 감독을 사령탑에 올라 야구계의 이목을 끌었다. 염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타율이 0.195에 그쳐 스타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멀었다. 은퇴 후에는 프런트와 스카우트 등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넥센은 염 감독과 함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이번 선택은 더 파격적이다. 장정석 감독은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2004시즌 KIA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500경기에 나와 타율 0.215, 7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도 코치 생활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이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런트로 뛰었고, 2008년 넥센 창단 후에는 넥센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에는 운영 팀장을 맡고 있었다.
넥센은 장정석 신임 감독에 대한 두터운 믿음을 보이고 있다. 넥센은 '선수단에 대한 뛰어난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며 정정석 감독을 평가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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