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0)씨가 한국에 거주하는 지인을 통해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최씨의 지인인 A씨는 지난 2주 간 최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 차례 받았으며 25일 새벽 최씨와 마지막 통화했다. 최씨는 이 때 태블릿PC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 소식을 접하고 크게 위축됐으며, ‘국기문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는 A씨의 말해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울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 등과 함께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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