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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독도사랑 물결이 넘실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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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독도사랑 물결이 넘실넘실

입력
2016.10.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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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무원들과 올 미스 대구ㆍ경북 수상자들이 2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로비에서 태극기를 손에 들고 독도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공무원들과 올 미스 대구ㆍ경북 수상자들이 2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로비에서 태극기를 손에 들고 독도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독도의 날인 25일 대구ㆍ경북이 독도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은 시도민과 각급 기관 단체들은 독도플래시몹과 특강, 플래카드 부착, 독도사랑 사진찍기, 독도체험관 견학 등 다양한 독도 이벤트로 하나가 됐다.

이날 오전 10시 경북도청 1층 현관에서는 경북도가 직접 만든 노래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이 울려 퍼졌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200여 명의 도청 직원과 2016 미스 대구ㆍ경북 당선자들은 음악에 맞춰 신나는 율동으로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도사랑 티셔츠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육지의 독도 관문 경북 포항시는 이날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 전 청사 3층 로비에서 이강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도사랑을 외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강덕 시장은 “독도는 우리나라 자주독립과 국가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땅 독도를 바르게 알고 사랑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독도의 달인 10월 한 달간 독도 사진전과 독도 영상물 방영, 독도 아카데미 교육단 입교 등을 통해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 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도 이날 경주역 광장에서 제6회 대한민국 장애인과 함께 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북핵 저지 규탄 대회’를 열었다.

(사)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장애인 단체, 시의원, 도내 기관단체장, 시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사랑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독도사랑 나라사랑 미술 및 백일장 공모전 시상과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즉각 군주주의 만행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케시마의 날 폐지와 독도의 침탈 야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육 현장의 독도 사랑도 뜨거웠다. 구미교육청은 각 학교 교장과 장학사 등 직원들이 ‘우리 땅 독도 사랑해요’가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고, 구미 지역 초등학생들은 독도 체험관을 견학했다.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본청 중앙현관 입구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매년 이 운동에 동참해온 대구 올포스킨피부과는 올해도 의사와 간호사, 직원 모두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출근을 했다. 이 피부과는 매주 토요일을 독도티셔츠 입는 날로 정해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이날 카페베네는 영남권 180여 지점에 독도 바르게 알기 운동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경산시는 29일 남천둔치에서 독도사진 및 모형 전시, 독도삽살개와 함께하는 포토존, 태권도시범단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독도의 달’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로 했다.

독도 바르게 알기 운동의 하나인 독도사랑 티셔츠입기 운동은 2008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사)경주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은 25일 경북 경주역 광장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북핵저지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사)경주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은 25일 경북 경주역 광장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북핵저지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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