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허프/잠실=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연일 '파격'이다. 벼랑 끝에 몰린 LG가 깜짝 마운드 운용을 펼쳐보이고 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1-1로 맞선 5회 1사 2루 상황에서 선발 우규민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 허프를 올렸다.
허프는 지난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당시 97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1피홈런 2실점으로 막았다. 홈런 하나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쓴 기억이다.
허프는 이후 이틀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양상문 LG 감독의 선택은 허프였다. 그만큼 LG에게 이 경기가 중요하단 뜻이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려 있는 LG에게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허프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허프는 1사2루에서 대타 권희동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박민우까지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LG는 전날(24일) 열린 PO 3차전에서도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소사를 등판시켰다. 소사는 역시 PO 1차전에 선발로 나와 이틀 휴식 뒤 불펜으로 나섰다. 소사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LG는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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