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교향악단 제23회 정기연주회, 피아니스트 양성원ㆍ테너 이동명 협연
김천시립교향악단 제23회 정기연주회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이야기’가 26일 오후7시30분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연주회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다룬 ‘명량해전으로 시작한다. 생생한 전쟁장면이 스크린에 비춰지고, 웅장한 교향악단의 연주가 홀을 가득 채운다.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 신부의 오보에 연주와 테너 이동명이 부르는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moment’가 무대를 채운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랩소디 인 블루’,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캐리비안의 해적’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테너 이동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탈리아 밀라노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2006년 이탈리아 최고테너상을 수상한 실력자다. 현재 백석예술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이화여대, 독일 뒤셀도르프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졸업, 현재 명지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1년부터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란 시리즈를 기획해 자신만의 브랜드로 전국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초대권은 김천문화예술회관과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 (054)420-7823, www.gcart.go.kr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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