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53) 감독이 농구 코치 에세이 ‘심장을 뛰게 하라’를 펴냈다.
이 책은 20년 코치 생활의 노하우가 담겼다. 1997년 국군체육부대 농구단에서 코치를 시작한 추 감독이 지도자 생활 20년 동안 느끼고, 연구하고, 발전시킨 노하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냈다.
특히 농구 코치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불릴 만하다. 동호인이나 팬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심리적 측면, 팀 운영 측면, 트레이닝 세 부분으로 나누어 코칭에 대한 노하우를 자세히 소개했다.
농구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다. 리더의 위치에 있는 한 사람이 오랜 기간 자기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도 담았다. 실업농구 시절 기아자동차의 매니저로 출발한 추 감독은 1997년 국군체육부대 농구단 코치로 지도자 길에 들어섰고, 20년 만인 올해 오리온을 2015~1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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