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35)과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본명 박홍준 38)가 4년간의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하루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측은 “한예슬과 테디가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두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에 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1월 열애설 보도가 나면서 “사귄 지 6개월 된 연인 사이”라고 인정하며 연예계의 공개 연애 커플로 부러움을 샀다. 특히 한예슬은 2014년 12월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주말극 ‘미녀의 탄생’으로 ‘중편 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을 때 테디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는 “항상 내 곁에서 응원해주는 나의 남자친구 테디에게 너무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며 “1년 동안 많이 사랑했고, 내년엔 더 많이 사랑하자”고 전하며 뽀뽀하는 듯한 애교 섞인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고 방송을 통해 응원을 보내는 등 예쁜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듯했다. 지난 6월 결별설이 돌았지만 “잘 만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은 결혼할 것 같았는데 안타깝다”(ju*****),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wl****), “한예슬은 사랑을 의미하는 타투까지 했던데”(th*****),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씁쓸한 현실”(ko*****), “크리스마스 2개월 남았는데 헤어지다니”(ks*****) 등의 글을 관련 기사 댓글과 SNS에 올렸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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