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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열애 끝낸 한예슬과 테디

입력
2016.10.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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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한예슬(왼쪽)과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한예슬(왼쪽)과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한예슬(35)과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본명 박홍준 38)가 4년간의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하루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측은 “한예슬과 테디가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두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에 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1월 열애설 보도가 나면서 “사귄 지 6개월 된 연인 사이”라고 인정하며 연예계의 공개 연애 커플로 부러움을 샀다. 특히 한예슬은 2014년 12월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주말극 ‘미녀의 탄생’으로 ‘중편 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을 때 테디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는 “항상 내 곁에서 응원해주는 나의 남자친구 테디에게 너무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며 “1년 동안 많이 사랑했고, 내년엔 더 많이 사랑하자”고 전하며 뽀뽀하는 듯한 애교 섞인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고 방송을 통해 응원을 보내는 등 예쁜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듯했다. 지난 6월 결별설이 돌았지만 “잘 만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은 결혼할 것 같았는데 안타깝다”(ju*****),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wl****), “한예슬은 사랑을 의미하는 타투까지 했던데”(th*****),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씁쓸한 현실”(ko*****), “크리스마스 2개월 남았는데 헤어지다니”(ks*****) 등의 글을 관련 기사 댓글과 SNS에 올렸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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